아우디는 ‘액티브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조명 혁신인 커뮤니케이션 라이트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기능은 기존 아우디 모델보다 훨씬 개선된 접근 감지 기능을 한층 확장한 기술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트는 스웜 데이터(swarm data) 로 수집한 교통사고나 고장 위치를 인식하고, 다른 이들에게 경고함으로써 도로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2세대 디지털 OLED 컴비네이션 후미등의 커뮤니케이션 라이트는 일반 후미등 그래픽 외에도, 삼각형 경고 표시가 포함된 정적인 후미등 시그니처를 표시합니다. 이 경고 라이트는 위험 경고등, 긴급 통화, 고장 신고, 비상 제동등, 긴급 어시스트 또는 출차 경고 기능이 활성화될 때 표시됩니다. 또한 이 커뮤니케이션 라이트는 전면과 후면에서 파크 어시스턴트의 상태를 특수한 라이트 시그니처로 표시해, 차량이 자동 주차¹ 중임을 나타냅니다.
아우디는 OLED 조명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디지털화한 유일한 자동차 제조사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트 및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기능 프로젝트 매니저인 레온 베르너 슈미트(Leon Werner Schmidt)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 기술은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강점 (USP)으로, 우리는 후미등의 기능을 차량-외부 통신과 후미등의 심볼 표현 등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트 전략 담당인 셀리나 히르슈(Selina Hirsch)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율¹ 주행에서는 차량 외부에서 조명을 이용해 소통하고 싶어집니다. 그 중심은 차량의 후면이죠. 뒤에서 이동하는 모든 차량이 볼 수 있는 후면부는 이를 실현하기에 이상적인 위치입니다. 우리는 OLED 기술을 디스플레이처럼 활용해, 주변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