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형 사운드 경험

아우디의 전문가들은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차에서 몰입형 사운드 경험을 형성합니다. 아우디 사운드 랩을 방문했습니다.

Copy: Bernd Zerelles – Photo: Dirk Bruniecki

Dummy head microphone in the driver’s seat.

“여기에 무작위는 없습니다.” 아우디 표준 청취실에 대한 설명에 클라우스 브룸메트(Klaus Brummet)는 미소를 짓습니다. 아우디의 사운드 개발 및 인포테인먼트 디자인 책임자는 이상적인 음향 파라미터에 따라 세심하게 설계된 음향실은 브룸메트와 그의 동료들의 ‘귀를 보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들은 표준 사운드 랩의 최적 조건에서 음악의 완벽한 사운드에 맞춰 자신의 귀를 보정하고 조정한 다음, 차량 내부에서 그와 그의 팀이 아우디의 사운드 시스템을 얼마나 완벽하게 구현했는지 확인합니다.

그런데 브룸메트는 완벽한 사운드를 어떻게 정의할까요? “가장 좋은 의미에서 자극적이지 않은 경험입니다. 너무 날카로운 고음도 없고, 너무 울리는 저음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밀해야 하고 타이밍이 맞아야 하며, 정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선명하고 맑고, 투명해야 합니다. 많은 악기와 보컬이 사용된 음악은 소리의 무의미한 혼합이 아니라, 청취차로 하여금 그 소리 하나하나를 모두 구별하고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지, 개개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지요.”


Klaus Brummet and Alexander Kluge.
Frequency band.

사운드 시스템 개발자이자 라우드 스피커 및 몰입형 사운드 경험 전문가인 음향 엔지니어 알렉산더 클루게(Alexander Kluge)가 합류합니다.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에서 음악을 듣는 것은 무엇보다도 즐거워야 하며 너무 허울뿐이여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아우디의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하면 음악 또한 당연히 분석적일 수 있습니다. 디테일을 모두 들을 수 있으니까요.”

개발자들이 동의하듯, 훈련되고 분석적인 귀는 딜레이가 맞지 않거나, 베이스 소리가 깨끗하지 않거나, 사운드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바로 듣습니다. 단순히 소리를 즐기는 일반 청취자는 정확하지 않은 사운드를 방해로 느낄 만큼 세세하게 인지하지 못할 수 있지만, 편안함이 느껴지는 부드럽고 풍부한 소리인지, 아니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은 감지할 수 있습니다.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디테일을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Alexander Kluge

Cable plug connections.
Klaus Brummet.

아우디 사운드 전문가의 과제는 자동차 내부에서 최대한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차량 내부는 결코 음향학적으로 최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라고 클루게는 설명합니다. “매끄러운 표면이 너무 많고 반사도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클라우스 브룸메트는 몇 가지 이점도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청취자가 어디에 앉아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최고의 청취 즐거움을 위해 라우드 스피커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하고, 최적으로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우디에서 느끼는 청취의 즐거움이 집 거실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차량 내부의 음향을 정확히 조화시키고 음악의 디테일이 풍부하게 들리도록 함으로써 사운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합니다.”


Alexander Kluge.
Dummy head microphone.

사운드 개발자들은 예를 들어 탑승자의 앞, 옆, 뒤, 위에 분산된 18개의 라우드 스피커를 갖춘 아우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옵션)으로 이러한 경험을 실현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팀은 앞으로 훨씬 더 매력적인 사운드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차량 전체에서 가능한 가장 자연스러운 사운드 경험을 구현하려면 음악의 소리가 위에서 떨어지는 소리처럼 들려야 합니다.

차량 개념을 처음 정의할 때 브룸메트와 그의 동료들은 이상적인 음향 조건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라우드 스피커가 어디에 있는지, 전면 유리와 관련하여 어떻게 배치되는지, 각도는 어떻게 되는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트위터에서 멀리 떨어져 공간을 차지하는지, 서브우퍼가 차량 내부에서 이상적인 사운드를 구현하여 원하는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개념이 차량 내부의 사운드 경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지만, 궁극적으로 아우디 사운드 랩에서 진행하는 인테리어의 미세 조정을 통해 경험은 더욱 풍성해집니다. 결국에 18개의 라우드 스피커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운전석에서와 마찬가지로 조수석이나 뒷좌석에서도 좋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어떤 스피커가 특정 레벨에서, 특정 딜레이로, 특정 신호를 보내는지 정확하게 정의합니다. 그렇게 해서 풍부한 고품질의 음향으로 모든 주파수를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재현하는 전체적인 사운드가 귀에 도달하도록 합니다.


아우디 프리미엄 사운드 파트너

덴마크의 하이엔드 사운드 전문업체인 뱅앤올룹슨은 거의 20년 동안 아우디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파트너였습니다. 두 브랜드는 강력한 사운드, 확실한 디자인과 고품질 제작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뱅앤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의 움직이는 트위터는 뱅앤올룹슨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조화로운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옆 사진은 뱅앤올룹슨 Beolab 50의 음향 렌즈입니다.


Loudspeaker detail.

이 튜닝 프로세스에는 아우디의 두 핵심 파트너 (하이엔드 사운드 전문업체인 뱅앤올룹슨 및 에를랑겐 소재의 프라운호퍼 인스티튜트 포 인터그레이티드 서킷츠 IIS)가 참여합니다. 두 파트너는 모두 차량 모델별로 몇 주 동안 작업하여 내부 사운드를 미세 조정합니다.

뱅앤올룹슨 전문가들은 스피커 관리 시스템을 통해 라우드 스피커를 선형화한 후, 엔터테인먼트 튜닝 프로세스에서 서라운드 알고리즘 없이 2D 사운드가 표준 청취실에서의 사운드 느낌을 차량 내부에서 정확하게 재현하도록 각 개별 스피커를 조정합니다.

그런 다음, 프라운호퍼 인스티튜트의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각 차량의 각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공간 효과를 개별적으로 조정합니다. 특허받은 알고리즘을 사용해 음악 트랙에서 공간 정보를 필터링하여 트레블 및 서라운드 스피커를 통해 출력함으로써 트랙의 공간적 느낌을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3D 사운드로의 업믹싱이라고 합니다.


아우디에서 느끼는 청취의 즐거움이 집 거실보다 더 좋습니다.

Klaus Brummet

3D 사운드

3D 사운드는 생동감 있고 강렬하며 공간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청취자는 몰입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360도 사운드는 차량 전체에 분산된 다수의 라우드 스피커에서 나옵니다. 청취자는 좌석 위치나 스피커와의 거리에 상관없이 녹음된 그대로 사운드를 경험합니다. 악기 또는 다양한 보컬을 정확한 방향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스테레오 사운드는 소리가 왼쪽 또는 오른쪽에서 재생되지만 위, 뒤 또는 아래에서는 재생되지 않습니다.

Klaus Brummet in a discussion with Alexander Kluge.
Headrest with integrated loudspeakers.

이 모든 노력의 목표는 가능한 가장 몰입도 높은 사운드 경험을 선사하고 모든 방향에서 청취자를 사로잡는 음악적 파노라마를 형성하여, 차량 내부가 실제보다 훨씬 더 높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사실상, 사운드 경험을 통해 공간감이 확장됩니다.

클라우스 브룸메트가 음향실로 잠시 사라졌다가 곡선형 머리 받침대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구멍이 뚫린 표면 뒤로 두 개의 통합 스피커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비적인 디자인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매우 즐거워합니다. “소리가 머리 뒤에서 바로 들려오면 뒤에 머리 받침대가 없는 것처럼, 자유로운 공간에 있는 것처럼 가볍다는 기분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전화 통화 및 내비게이션 안내를 이 스피커로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분리되어 있으므로 머리 받침대에서만 소리가 들립니다. 이 디자인은 좌석 및 탑승자별 개별 오디오 구역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그러면 개별 사운드 구역의 이 첫 번째 단계를 실제로 적용하는 건 언제인가요? 브룸메트는 아직은 “PPE라고 하는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 같은 신기술 플랫폼은 시장을 혁신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도만 말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