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는 단순한 슬로건 그 이상입니다.”
Copy: Patrick Morda - Photo: Ramon Haindl - Video: Jarik van Sluijs

올리버 호프만은 2021년 3월에 기술 개발 책임자로 아우디 AG 경영이사회에 합류했는데 이미 18년 동안 그룹과 함께해오고 있습니다.
올리버 호프만은 2021년 3월에 기술 개발 책임자로 아우디 AG 경영이사회에 합류했는데 이미 18년 동안 그룹과 함께해오고 있습니다.
호프만 씨, 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 반세기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의 결정적인 순간 중 많은 순간들이 현재 호프만 씨가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 나왔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떤 것이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에게는 콰트로 기술이 지극히 중요하고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 기술이 우리의 랠리를 성공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레이싱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시리즈 양산에 적용한 전형적인 예이기 때문입니다. 콰트로는 그 이후로 아우디와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1994년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아우디 A8 출시도 마침내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아우디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역시 중요했습니다.
아우디가 S1으로 1980년대에 한동안 랠리를 지배했을 때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슬로건은 이미 10년이나 된 것이었습니다. 그 기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우선 먼저,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기술을 통한 진보’는 항상 우리에게 슬로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슬로건이라기보다는 아우디 사고방식을 압축하고 있습니다. 50년 전 우리는 인상적인 엔진과 경량 기술이 적용된 모델인 아우디 80를 통해 처음으로 ‘기술을 통한 진보’를 실현했습니다.
모터스포츠에 대해 말한다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보된 기술을 통해 누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술을 통한 진보’ 철학에서 모터스포츠는 얼마나 중요했으며 지금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저는 모터스포츠의 열렬한 팬입니다. 서킷에 가서 레이싱을 지켜보는 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제가 모터스포츠에 열정을 갖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레이싱은 우리가 극한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구성 요소에 대한 영감을 얻는 일종의 테스트 실험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과거의 다양한 24시 챔피언십의 콰트로 구동과 하이브리드에도 해당되었으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아우디 고객은 ‘기술을 통한 진보’를 어떻게 경험할 수 있나요?
아우디는 완전히 독특한 DNA를 통해 고객이 자동차를 최대한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우디 DNA’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스티어링 각도 요구 사항이나 차량 음향과 같은 기술적 세부 사항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우디 주행 경험이 어떤 느낌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고도의 자율 주행이 현실화된다면 이런 연구도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기술을 통한 진보’는 아우디의 기조를 압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Oliver Hoffmann

올리버 호프만은 최초의 아우디 A8의 예고편인 1993년 아우디 ASF 콘셉트 연구를 브랜드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여깁니다.

고광택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양산 준비가 거의 완료된 연구 중인 차체는 가볍지만 프리미엄 품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올리버 호프만은 최초의 아우디 A8의 예고편인 1993년 아우디 ASF 콘셉트 연구를 브랜드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여깁니다.
고광택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양산 준비가 거의 완료된 연구 중인 차체는 가볍지만 프리미엄 품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지만, 머지않아 디자인과 미학이 점점 더 주요한 초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무게 중심이 다시 기술 쪽으로 돌아가고 있나요?
제가 보기에는 디자인인 형태와 기능의 상호작용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결국에 우리 세계와 우리 차량이 점점 더 디지털화됨에 따라 디자인도 디지털 세계와의 연결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차량 인테리어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계속 더욱 커질 것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마다 아우디 디자인 팀은 어려움에 잘 대처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포르스프룽 (Vorsprung)’ 또는 진보가 기술적인 측면과도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실 저에게 독일어 단어 포르스프룽은 적절한 인프라와 결합하여 270kW의 고속 충전이 가능한 EV 충전소 구축, 지능형 라이트 기술, 소재 혼합을 사용한 경량 구조 등 일상생활을 크게 개선하는 고품질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말합니다.
트랜스포메이션, 즉 혁신이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반세기에 걸친 ‘기술을 통한 진보’와 끊임없이 계속되는 혁신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나요?
우리의 목표는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언제나 변화에 휩쓸리기보다는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런 점에서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년 동안 살아 숨 쉬는 ‘포르스프룽’은 장점입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변화는-특히 자동차 산업의 변화는 기념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프만 씨와 회사는 전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나요?
예를 들어 구조와 프로세스를 재편성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사가 이러한 대응에 한 팀으로 협력하는 것을 매우 중시합니다. 아우디에서는 열정과 개척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상 유지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진화를 절대로 멈추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올리버 호프만
궁극적으로 이러한 과제의 성격도 바뀝니다. 말 그대로 이러한 새로운 과제와 함께 성장하나요?
‘포르스프룽’에 대한 대중의 해석과 일반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일종의 진보가 끊임없이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미래에 책임감 있게 기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즘은 더 힘들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새로운 기술 옵션을 고려할 때 ‘포르스프룽’을 달성하고 확장하기가 더 쉽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지 다를 뿐입니다. 우리는 21세기 디지털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속도에 맞춰 새로운 자동차와 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이 말은 개발 주기가 더 짧다는 말입니다. 혁신 프로세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며, 이러한 아이디어는 10,000명이 넘는 우리 기술 개발 직원들의 풍부한 창의성에서 솟아납니다. ‘기술을 통한 진보’를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 전환하려면 이 창의적인 원천을 활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현재 구조 조정 중인 혁신 관리는 이 프로세스에 중요합니다.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포르스프룽’을 어떻게 전달하고 구체화하나요?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에 우리는 ‘포르스프룽’을 최첨단 엔지니어링, 디자인, 디지털 경험으로 해석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단순히 차량 측면에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필요한 인프라도 망라하는 포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에 점점 더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 중인 프로젝트 중 하나는 모든 면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표준을 충족하는 급속 충전 콘셉트입니다. 다양한 위치에 유연하게 출시할 수 있는 아우디 충전 허브는 미래에 급증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포르스프룽’을 추구하면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언제나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었습니다.
Oliver Hoffmann

올리버 호프만은 ‘기술을 통한 진보’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구축하겠다는 미션을 품고 있습니다.
올리버 호프만은 ‘기술을 통한 진보’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구축하겠다는 미션을 품고 있습니다.
e-모빌리티의 발전이 바로 그러한 기여라고 보시나요?
e-모빌리티로의 전환은 우리 업계에서 지금까지 일어난 가장 극적인 혁신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업계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아우디의 전기화 범위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왔으며 그룹에서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e-플랫폼을 활용합니다. 2025년까지 우리는 20개가 넘는 순수 전기차 모델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모델 중 하나는 아우디 RS e-트론 GT입니다.
이 자동차는 아우디 전기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대표일 뿐만 아니라 50년간의 ‘기술을 통한 진보’ 전문 지식의 정수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상징적이기도 합니다. 아우디 RS e-트론 GT가 우리가 믿고 있는 내일의 모빌리티를 드러내는 표현이라면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포르스프룽’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포르스프룽’은 특정 순간마다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포르스프룽’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솔루션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진보는 우리가 진보를 추구할 수 없다면 가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