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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쿠페는 아름답다 상단 비주얼

아우디 쿠페는 아름답다

제품 이야기, 자동차 칼럼니스트 이완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 담은 그 이름 ‘스포츠백’

▶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 담은 그 이름 ‘스포츠백’

유럽은 여전히 작은 차들이 시장을 주도한다. SUV가 강세라고는 하지만 그 SUV조차 콤팩트한 모델들의 인기가 높다.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변화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시장 자체가 보수적이란 의미다. 새로운 것, 낯선 것이 자리 잡기까지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이런 특징은 전기차에도 나타난다. 독일을 예로 들어 보자.
쟁쟁한 고급 자동차 회사가 여럿 있는 독일엔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아우토반까지 있다. 덩치 크고 고성능 엔진이 들어간 자동차가 잘 팔릴 만한 환경인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인기 있는 건 작은 차들이다. 전기차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순위를 보면 특성이 드러난다.

아름다운 5도어 쿠페의 대명사 A5 스포츠백

◆ 아름다운 5도어 쿠페의 대명사 A5 스포츠백

아우디는 2007년 A5 쿠페 모델을 내놓았다. 부드러운 측면 디자인은 세단의 심플한 직선 느낌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같은 해 S5 쿠페가 나오며 고성능 쿠페를 기다리던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그리고 2009년, A5 카브리올레와 함께 A5 스포츠백이 공개됐다.
이때부터 아우디는 ‘스포츠백(sportback)’이라는 명칭을 자신들의 5도어 쿠페 모델들에 붙이기 시작했다. 아우디의 스포츠백이란 용어는 A3 5도어 해치백 모델에 먼저 사용됐다. A1과 같은 소형 해치백도 5도어 모델은 스포츠백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지금은 중형 이상의 쿠페형 세단, 그리고 콤팩트 이상급 쿠페 SUV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만든 건 A5 스포츠백의 성공 덕분이었다.

아우디 A7 스포츠백

A5 스포츠백이 등장하며 A5 전체 판매량은 크게 뛰었는데 2010년 독일에서만 A5는 2만 4천 대 이상 팔렸다. 독일에서 아름다운 중형 모델로 A5는 자주 꼽혔다. 독일 자동차 매체들 설문 조사에서 A5 쿠페, 또는 A5 스포츠백은 거의 빠지지 않고 최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너무 칭찬 일색이라 처음엔 A5를 향한 독일 분위기가 낯설기까지 했다.
A5 스포츠백은 독일에서 연령대 가리지 않고 폭넓게 사랑받았고 유럽에서도 비슷했다. 일상용으로 사용하는 세단이면서 동시에 스타일까지 신경 쓰는 운전자들의 요구를 다 받아낸 것이다. 그리고 S5를 넘어서는 RS 5 쿠페와 스포츠백까지 등장하며 성능 좋은 쿠페를 바라는 고객층까지 만족시켰다. 쿠페로서의 A5 스포츠백 성공은 A7의 등장으로 불이 붙었다.

아우디 S7 실내

◆ 스타일 쿠페의 정점에 있는 차 A7 스포츠백

아우디는 A5 스포츠백의 성공을 바로 이어나갔다. 2010년 A6의 쿠페형 모델 A7(정식명칭은 A7 스포츠백)이 그 주인공으로, 준대형 4도어 쿠페 세단 시장은 이미 2004년 출시돼 성공을 거둔 메르세데스 CLS가 단단히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A7은 기어코 따라잡았다. 출시 1년 후인 2011년에는 유럽에서 CLS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북미에선 2011년 출시 이후 A7이 단 한 해도 CLS에 판매 성적에서 밀린 적이 없었다. 늦은 출발이었지만 뛰어난 스타일과 성능으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갔다.

아우디 SQ8

2018년부터 판매 중인 A7 2세대는 1세대의 부드러움과는 또 다른, 강력한 이미지로 찾아왔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의 독특함이 더욱 차를 빛냈다. 무엇보다 안팎의 멋진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품질 완성도 등으로 독일에서는 한때 가장 갖고 싶은 아우디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 아우디 쿠페는 A5로 시작해 A7에서 꽃을 피웠다. 그런데 이 분위기를 SUV로 이어간 모델이 등장한다. Q8이다.

아우디 Q3 스포츠백

◆ 실용성과 디자인의 절묘한 조화 SUV 쿠페 Q8 스포츠백

2018년 여름에 등장한 Q8은 정통 SUV Q7의 일종의 파생모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파생 모델로만 놓기엔 반응이 뜨거웠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B필러 이후 낮아지는 지붕으로 인해 2열 헤드룸은 물론 트렁크 용량까지 적어지는 게 보통인 기존의 SUV 쿠페와는 달리 공간 활용 능력이 좋아 실용성까지 높은 평가를 받았다.
Q8은 적절한 비율로 스타일과 SUV 본연의 실용성 모두를 살려낸 균형 잡힌 모델로 평가됐다. 이런 긍정적 반응은 판매량으로 그대로 이어졌는데 10년이나 먼저 등장한 라이벌 BMW X6와 멋진 경쟁 구도를 만들었고, 역시 극복해냈다.
Q8은 미국에서 2019년과 2020년 두 해에 걸쳐 3만 6천 대 이상이 팔렸다. 이는 1만 1,500대 이상 팔린 X6를 3배 이상 차이로 따돌린 결과였다. 유럽도 마찬가지였다. Q8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3만 대 넘게 팔린 반면, X6는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경사가 가파른 비포장도로를 오르는 능력도 있는 Q8은 단순히 잘 닦인 온로드용 SUV 쿠페로 머물지 않는다. 좋은 스타일과 온오프 능력, 그리고 공간의 다양한 활용성 등, 멀티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갖췄음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준 것이다. A7이 그랬고 Q8이 그랬듯, 늦게 출발했지만 아우디 쿠페 모델들은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성공을 발판으로 스포츠백 라인업은 계속 확장 중이다.

아우디 e-트론 GT

◆ 기대되는 새로운 스포츠백들

Q8의 뒤를 이어 콤팩트 SUV 쿠페 Q3 스포츠백이 등장했다. 1세대 Q3에는 없던 이 새로운 쿠페 SUV는 젊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우디 Q3 스포츠백은 응답자의 24.4%의 선택을 받고 ‘콤팩트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에서도 스포츠백은 빛난다. 아우디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 e-트론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등장과 함께 큰 성공을 거뒀다. 이런 분위기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여기에 아우디는 다시 e-트론 스포츠백을 더하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미 검증된 아우디의 SUV 쿠페 만들기 내공이 e-트론 스포츠백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잘 될 수밖에 없는 전기 SUV 쿠페다.
여기에 최근 아우디는 자신들의 SUV의 최대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Q5에도 쿠페 모델인 Q5 스포츠백을 추가했다. 익스테리어 옵션 하나하나 디테일까지 신경을 쓴 느낌이다. 또한 가장 최근에 공개된 e-트론 GT 역시 비록 스포츠백이란 명칭은 빠졌지만 누가 봐도 멋진 쿠페 전기차다.

아우디 e-트론 GT 실내

A5 스포츠백과 A7 스포츠백의 측면과 후면, 그리고 실내 완성도와 공간 능력 등, 거의 모든 장점이 반영된 e-트론 GT의 가세로 아우디는 어떤 브랜드보다 쿠페를 잘 만드는, 쿠페로 앞서가는 그런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하게 됐다. ‘Sportback’은 아우디 디자인 경쟁력을 더 강화하는 이름으로, 그리고 스타일과 함께 실용성까지 고려하는 균형 있는 자동차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것이다. 아우디는 쿠페 맛집이다.


자동차 칼럼니스트 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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